• "북조문단? 여기가 어디라고. 당장 북으로 돌아가라"

    김대중 전 대통령을 조문하기 위해 21일 북한 조문단이 서울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라이트코리아, 국민행동본부 등 우파단체는 21일 오후 국회 앞에서 북한 조문단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이들은 "피살당한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씨에 대한 사과도 없고 억류 중인 연안호 선원들의 송환도 없이 북 조문단이 서울 땅을 밟는 것은 대한민국을 짓밟는 치욕스러운 일"이라고 개탄했다. 이어 "여기가 어디라고, 당장 북으로 돌아가라"며 "금강산 피격 사건 사과하고 연안호 선원 데리고 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 뒤에 북한 조문단이 숙소로 정한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 호텔 앞에서도 규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회견에는 라이트코리아, 국민행동본부,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국제태권도연맹, 나라사랑하는어머니회, 자유주의진보연합, 자유북한운동연합, 자유수호국민운동, 6.25남침피해유족회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