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인들 중 일부는 공무원이나 과학자보다 매춘부를 더 신뢰한다는 설문조사결과가 나왔다.

    중국 잡지 '인사이트 차이나'가 지난 6월부터 두달간 총 3376명의 중국인을 대상으로 직업별 신뢰도를 온라인 조사한 결과, 성매매 여성들을 신뢰한다는 응답자는 7.9%로 3위를 차지했다. 이 조사에서는 농부에 대한 신뢰도가 가장 높았으며 종교인, 성매매 여성, 군인, 학생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과학자와 교사에 대한 신뢰도도 매우 낮았다.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사설에서 이 같은 조사결과는 놀라우면서도 당황스러운 것이라며 성매매 여성들의 약진은 정말로 뜻밖의 일이라고 평했다.

    신문은 지도층의 스캔들이 계속 등장하는 것을 고려해보면 나쁜 결과는 아니라며 적어도 과학자와 공무원에 대한 신뢰도는 부동산개발업자나 비서, 중개인, 연예인 수준의 바닥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