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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KBS

    탤런트 김보연(51.본명 김복순)이 9살 연하의 남편 전노민(42. 본명 전재룡)과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를 공개해 화제다.

    김보연은 30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나와 "처음에는 9살 연하인 줄 몰랐다. 같은 드라마에 출연했었지만 서로 말 한마디도 안했다"면서 "끝나고 18개월 후 출연을 고사하다가 연습날 마지못해 간 드라마가 있었는데 전노민이 감독 옆에 앉아있더라. 반가워서 그 자리에 앉아서 나도 연습해버렸다"고 말했다.

    김보연은 "내가 전화번호를 달라고 해서 다음날 아침에 전화해 '점심먹자'고 했다. 말을 하다보니 남자로 보이더라"며 "저녁 때 다시 전화해 '내일 또 점심먹자'고 했다"고 술회했다.

    이어 김보연은 "10번쯤 함께 밥을 먹다가 여자친구가 있는지 궁금해졌는데 (전노민이) 없다고 하길래 잘 됐다 싶었지만 나이 차이가 많이 나더라"면서 "혼자 고민을 많이 했다"고 속앓이 한 과거를 회상했다

  • ▲ 촬영장을 방문한 김보연 큰딸 ⓒKBS
    ▲ 촬영장을 방문한 김보연 큰딸 ⓒKBS

    이날 촬영장에는 김보연의 큰 딸이 응원을 와 눈길을 끌었다. 김보연의 딸을 보고 사회자들이 '미인이다'고 감탄하자 "젊었을 땐 내가 낫지"라며 재치있는 농담을 했다.

    김보연은 이날 연기 외에 서울 국제가요제 수상한 이색 경력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