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신에서 두뇌조직 빼내 따로 보관

  • 심장마비로 사망한 마이클 잭슨의 정확한 사인을 밝혀내기 위해 7일 장례식 이후 두뇌조직 검사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영국의 선데이미러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선데이미러는 "마이클 잭슨의 과거 약물복용 흔적 등을 조사하기 위해 이같은 검사가 진행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유족들은 시신에서 그의 두뇌조직을 빼내 따로 보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한편 LA 대법원이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각) 마이클 잭슨이 남긴 유산의 집행을 맡을 관리인으로 존 브랜카 변호사와 음반제작자 존 매클레인을 지정함에 따라 마이클 잭슨 의 어머니 측이 강한 반발을 보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자 지면을 통해 밝혔다.

    잭슨은 유언장에서 당시 5억달러 규모의 재산을 '마이클 잭슨 가족 신탁기금(Michael Jackson Family Trust)'에 맡기겠다고 밝히며 유언장의 집행인으로 이들을 공동 지목한 바 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잭슨은 거액의 빚과 함께 수억 달러의 자산도 갖고 있어 유산상속인들이 얼마를 받게 될지 결정하는 문제가 상당히 복잡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