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1996년 10월 방한한 마이클 잭슨이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평화와 환경을 위한 공연'을 펼치는 모습.  ⓒ 연합뉴스
    ▲ 지난 1996년 10월 방한한 마이클 잭슨이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평화와 환경을 위한 공연'을 펼치는 모습.  ⓒ 연합뉴스

    마이클 잭슨의 '억울한 누명'이 그가 죽고나서야 비로서 벗겨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93년 '마이클 잭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 마이클을 곤경에 빠뜨렸던 조단 챈들러(29)는 "그때는 돈에 눈이 멀었던 아버지 이반 챈들러가 모든 것을 조작했었다"면서 "당시 마이클잭슨은 나에게 아무런 짓도 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현지시각으로 7일 미국 커런트뉴스를 통해 이같이 밝힌 조단은 "이제는 진실을 말할 때가 온 것 같다"며 "마이클잭슨을 고소했던 것은 순전히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아버지의 욕심 때문이었다"고 실토했다.

    실제로 마이클잭슨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던 조단 챈들러 측은 월드투어 공연을 앞두고 있던 마이클잭슨으로부터 당시 2200만 달러라는 거액의 합의금을 받아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