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달 30일 유튜브에 올라온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하수구에서 촬영된 괴생명체. 네티즌들로부터 '하수구괴물'로 불리고 있다.
    ▲ 지난 달 30일 유튜브에 올라온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하수구에서 촬영된 괴생명체. 네티즌들로부터 '하수구괴물'로 불리고 있다.

    미국의 노스캐롤라이나의 한 하수구에서 정체불명의 '괴생물체'가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에 하수구 벽에 붉은색의 생물체가 붙어서 꿈틀거리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올라와 네티즌을 경악시켰다. 이는 하수구에 내시경을 집어 넣어 촬영하다가 잡힌 영상으로 알려졌는데 동영상을 촬영한 네티즌은 카메라를 이러 저리 비추며 당시 장소가 하수구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동시에 벽 곳곳에 붙어있는 괴생물체의 움직임을 적나라하게 비춰 화제를 모았다.

    이처럼 평범한 하수구 속에 붉고 동그란 모양의 꿈틀거리는 생물체가 발견된 것에 대해 네티즌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며 "혹시 '몬탁괴물'과 같이 조작된 것은 아닐까"하는 의구심도 제기하고 있다.

    "에일리언과 닮았은 것 같다"는 한 네티즌은 "예전 몬탁괴물처럼 가짜일 가능성도 있지만 '초소형인간'과 같이 영원한 미스테리로 남을 가능성도 있다"며 "하수구괴물이 알려지지 않은 외계의 생물일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 ▲ 한태환(37) 씨가 강원 삼척시 교동 작은 후진 해수욕장 방파제 앞 바닷속에서 촬영한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물.<<한태환 씨 제공>> ⓒ 연합뉴스
    ▲ 한태환(37) 씨가 강원 삼척시 교동 작은 후진 해수욕장 방파제 앞 바닷속에서 촬영한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물.<<한태환 씨 제공>> ⓒ 연합뉴스

    한편 국내에서도 괴생물체가 발견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삼척에 거주하는 한태환 씨가 지난 달 25일 교동의 한 해수욕장에서 거머리 형태로 헤엄을 치는 20cm크기의 생물을 촬영했다는 것. 네티즌으로부터 '삼척괴물'이라고 명명된 이 생물체는 편형동물의 하나로 추정되나 학계에 보고된 적이 없는 신종 생명체인 것으로 드러났다.

    발견자 한 씨도 "처음엔 미역인줄 알았는데 머리와 몸통, 꼬리가 있어 영상으로 찍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한날한시에 미국과 한국에서 미확인 물체가 발견된 것에 대해 '존티토'를 들먹이며 "지구의 멸망을 암시하는 하나의 징조가 아닐까"라고 얼토당토 않은 논리를 전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네티즌들은 유전자 조작설, 홍보 영상물 등 많은 의견들을 제시하며 괴생물체의 출현에 대해 많은 호기심을 내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