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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음처럼 ⓒ 뉴데일리
순수한 신심을 일으키는 경전인 ‘초발심자경문’을 강설한 책. ‘계초심학인문’ ‘발심수행장’ ‘자경문’을 합쳐놓은 것으로 예로부터 불교 입문의 필독서로 여겨왔다. 특히 승가 교육에 있어서 사미과(沙彌科)의 기본 교재로 사용되어 수행에 임하는 기본자세와 정신을 가르쳐 왔다. 일반인도 많이 읽고 공부하는 불서이다.
‘계초심학인문’은 고려 때 보조국사 지눌이 지은 것으로 불교에 입문한 초심자를 훈계하는 내용에서부터 사찰 내에서의 대중 생활의 규범과 선방에서의 참선 수행을 하는 사람들을 경각시키는 내용이다.
‘발심수행장’은 신라 원효 스님이 지은 것으로 발심수행을 독려하는 내용. 초심자들에게 열심히 수행 정진할 것을 권하며 부처님과 중생의 차이가 수행하고 수행하지 않는 차이임을 설하고 있다.
고려 야운 스님이 지은 ‘자경문’은 선수행 공부를 잘 하도록 채찍질하는 글이다.책을 편찬한 지안 스님(조계종 종립 승가대학원장)은 출가 이후 줄곧 부처님 말씀을 공부하는 학인이자 후학에게 부처님 말씀을 전하는 강주로서 평생을 걸어왔다. 시중의 ‘초발심자경문’ 관련 책을 분석하고 비교해 가장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쉽도록 집필했다.
불교를 모르는 사람도 읽기 쉽도록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게 현대적인 언어를 사용했다.조계종출판사 펴냄, 180쪽, 1만8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