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노무현 전 대통령 조문 현장.ⓒ 뉴데일리
    ▲ 노무현 전 대통령 조문 현장.ⓒ 뉴데일리

    우리나라  절반 이상이  노무현 전 대통령 장례 이후 국론 분열이 더욱 심화될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5월26일 노 전 대통령의 서거에 따른 향후 정국에 대한 국민들의 여론을 조사한 결과, ‘이념 분열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는 의견이 59.8%로, ‘이념적 대결구도가 줄어들 것’으로 보는 의견(21.3%)보다 세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념 분열이 심화될 것으로 보는 의견은 전남/광주 응답자가 78.8%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부산/울산/경남이 65.9%, 인천/경기가 63.3% 순이었다.
    성별로는 특히 남성이 여성보다 부정적 전망이 많았고, 연령별로는 30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보다는 민주당 지지층이 이념적 대결구도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는 응답자가 많았다.
    이번 조사는 5월 2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p, 응답률은 38.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