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 국내에서 '여중생 구타 동영상'이 인터넷을 떠돌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이번엔 중국에서 3명의 여학생들이 1명의 여학생을 집단 구타하는 영상물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이른바 ‘중국10대폭행’이라는 제목으로 각종 포털사이트를 배회(?)하고 있는 이 문제의 동영상에는 여학생 3명이 한 여학생을 발로 차고 머리채를 휘감아 바닥에 내동댕이치는 장면이 있는가 하면, 어떤 여학생은 피를 흘리며 쓰러진 학생의 몸을 밟고 올라서는 ‘만행’을 보이기도 했다.

  • 특히 중국의 쓰촨신문은 러닝타임 7분 분량의 이 동영상을 입수, 자사 사이트에 게재하며 “문제의 영상에 등장한 여학생들은 대낮에 버젓이 폭행을 저질렀고 길을 지나가는 행인조차 이들의 폭행을 말리지 않았다”고 지적, 매년 기록적인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중국 경제와는 달리 사회적으로 점차 도덕성이 실추되고 있는 현실을 꼬집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