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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뮤지컬 '구름빵' 포스터.
아이가 좋아하는 동화책을 엄마와 함께 동요를 부르며 눈으로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으로만 가능했던 일들이 현실로 다가온다. 전 세계 40만권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구름빵’(한솔수북, 연출 허승민 극본 박새봄)이 세계최초로 부산과 서울에서 공연된다.
어느 비오는 날 아침 홍비 홍시 남매는 나뭇가지에 걸린 조각구름을 엄마에게 가져다준다. 구름을 받은 엄마는 반죽을 해 아침으로 빵을 만든다. 홍비와 홍시는 구름빵을 먹고 하늘을 날아 아침을 굶고 출근한 아빠를 찾아 출근길 꽉 막힌 도심 한복판을 날아오른다. 과연 홍비와 홍시는 아빠가 아침식사를 하고 회사에 늦지 않도록 도울 수 있을까?
주크박스 뮤지컬이라는 독특한 형식의 이번 뮤지컬은 보는 뮤지컬 뿐 아니라 함께 즐기는 공연이다. ‘괜찮아요’, ‘씨앗’, ‘유치원에 갑니다’ 등 유치원에서 배운 노래가 흘러나오면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따라 부르며 공감대를 형성한다.
‘노란색 우비’, ‘인터넷 빵 만들기’ 열풍을 몰고 오며 새로운 어린이 대표 캐릭터로 떠오른 고양이 홍비와 홍시가 그림이 아닌 실제로 종알종알 이야기하고 흥얼거린다.
‘뽀로로와 별나라 요정’, ‘뽀로로와 요술 램프’ 등 뽀로로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무대로 이끈 허승민이 연출을 맡았고, ‘연금술사’, ‘장금이의 꿈’ 등의 극복을 맡았던 박새봄 작가가 극본을 썼다.6월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부산 동서대학교 소향아트홀에서 공연되며 7월 1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열린극장 창동에서 공연된다. 공연문의) 1577-7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