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지역 고등학교 1곳에서 학생 40여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8일 대구 수성구보건소와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수성구의 한 고교에서 학생 40여명이 설사와 복통 등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보건당국은 학생들이 지난 15일 학교 급식을 먹은 이후 계속해서 같은 증상을 보인 사실을 확인하고 학생들의 가검물과 조리기구, 물 등을 수거해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또 이 학교 전체 학생과 교직원 등 1천8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함께 역학조사를 시작하는 등 정밀조사에 나섰다.

    수성구보건소 관계자는 "일주일 후에 정밀검사 결과가 나오면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