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수안 스님의 선화. ⓒ 뉴데일리
    ▲ 수안 스님의 선화. ⓒ 뉴데일리

    선(禪) 화가 수안스님이 고희를 맞아 지난 1998년 서울 경인미술관에서의 개인전 이후 11년 만에 전시회를 연다.
    시와 선화, 전각이 함께 어우러진 스님의 최신작을 70여 점을 만날 소중한 기회다.
    스님은 “진실과 희망, 그리고 환희를 사대부중들(여러 사람들)과 같이 나누고자 전시회를 마련했다”며 “그림은 골방에서 그리지만 나눔은 밝은 곳에서 우리 이웃과 함께 하고 싶다 ”고 전시회를 여는 이유를 설명했다.
    스님의 법명인 수안(殊眼)은 반야, 즉, 열반의 세계를 열어 보여주는 문수보살의 눈을 의미한다. 그래서 수안스님의 그림은 문수보살의 눈으로 본 반야의 세계이다.
    스님은 “마음을 비우면(空), 이 세상 모두가 극락세계임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회는 5월26일까지 서울 관훈동 토포하우스에서 열린다.
    문의 02-734-7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