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신인가수 어게인의 타이틀 곡 '603'의 첫 번째 티저 동영상이 공개되며 "2탄은 더욱 화끈할 것"이라는 예고탄을 흩날린(?) '603' 두 번째 티저 영상이 막상 뚜껑을 열자, 기대와는 달리 평이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네거티브 홍보 전략에 차질을 빚게됐다.

    네티즌들은 첫 번째 영상분에 대해선 "선정적일 것 같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으나, 12일 공개된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특별히 자극적인 내용보다는, 전반적으로 무난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어게인(Again)의 타이틀곡 '603'의 티저 영상은 아이돌 스타를 양성하는 '603 Factory'라는 가상현실을 컨셉으로 한 뮤직비디오의 축소판이라는 게 기획사 측의 설명.

    이번 영상에선 '입술이 정말'로 유명세를 탄 신인 가수 '소리'가 상자 속에서 나와 현란한 춤을 선보이다 'Shutdown'이라는 조종에 힘없이 쓰러지는 장면 등, 감각적인 영상들이 가득해 이전 뮤직비디오와는 또 다른 독특한 느낌을 선사해 준다. 

    어게인의 '603'은 랩퍼 MC K와, 듀스의 ‘여름 안에서’를 리메이크했던 서연의 피처링이 감각적인 멜로디와 함께 잘 어우러졌다는 평이다. 어게인의 디지털 싱글앨범 '603'은 지난 14일부터 발매가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