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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가 세계적인 남성잡지 '맥심'이 매년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 100인 명단에 93위로 이름을 올렸다.
영국에 본사를 둔 맥심은 미국 영부인으로선 처음으로 미셸 여사를 명단에 포함시키면서 백악관에 걸려있는 품위있는 자세의 미셸 여사 초상화를 실었다.
맥심이 정치인 배우자를 이 명단에 올리는 것은 이례적이다.
맥심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경기침체와 빠르게 늘어나는 백발을 두고 두 개의 전쟁을 치르고 있지만 미국 역사상 가장 섹시한 영부인이 있는 집으로 퇴근하고 있다"고 촌평했다.
미셸은 남편이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전 세계 패션 전문가들에게서 '아이콘' 대접을 받아오고 있다.
맥심의 올해 명단 1위는 미국 TV 드라마 '하우스'에 출연하는 여배우 올리비아 윌드에게 돌아갔고, 미국 TV 요리 프로그램 '탑 세프' 진행자 겸 배우인 파드마 락시미는 95위로 자리매김했다. 영화 '레슬러' 여주인공으로 등장해 오스카상을 받은 배우 마리사 토메이도 97위로 이름을 올렸다.
세계적으로 팔리는 맥심은 미국에서만 월 250만부 팔리고 있다. (런던=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