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터 제조사의 해결책, 잉크비용 절감해주는 보급형 프린터…소비자 호응

    프린터 제조사들도 소비자 요구를 외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들 업체에서 프린트 비용을 절감해주는 보급형 프린터 출시에 나선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다. 한국HP는 프린터 사용 비용을 대폭 줄인 ‘데스크젯 잉크 어드밴티지 D730 프린터’와 ‘데스크젯 잉크 어드밴티지 F735 복합기’를 내놨다. 경제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출력비용에 민감한 소비자들을 위한 저가상품 출시경쟁에 합류한 것이다.

    회사측 설명에 따르면 9900원 카트리지로 흑백 600장, 컬러 250장 출력이 가능하다. 출력 단가가 흑백은 장당 16.5원컬러는 39.6원이어서 기존 잉크젯 프린터에 비해 비용이 3분의 1 정도로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하나의 답, 문서출력 많은 경우 프린터 렌탈서비스가 제격

    문서를 많이 출력하는 경우라면 프린팅 관련 업체가 제공하는 프린터 렌탈(임대) 전문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잉크 컨설팅 전문가 그룹 퍼스트잉크(www.firstink.co.kr)는 서울 전지역에 걸쳐 프린터 렌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프린터를 구입하지 않고 저렴한 월 사용료만으로 무한잉크공급기가 장착된 최신형 프린터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렌탈서비스를 활용하면 매월 퍼스트잉크의 잉크를 추가 비용업싱 무제한으로 제공받아 대량 문서출력을 해야 하는 경우 소비자 비용 부담이 대폭 줄어든다. 아울러 렌탈서비스 신청과 동시에 자동으로 퍼스트잉크 프리미엄 회원으로 등록돼 문제가 발생하면 잉크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방문, 무상으로 신속히 A/S를 해준다.

    프린터 필수품, 무한잉크공급기 구입 고려해 볼만

    잉크출력량이 많은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대용량 잉크 공급장치를 프린터에 장착해 사용하는 것이다. 대용량 카트리지를 통해 잉크를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저렴하며 잦은 교체로 인한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퍼스트잉크는 자사의 무한잉크공급기 아이리스(IRIS)를 프린터에 장착해 사용하면 잉크비용을 최대 90%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무한잉크를 사용하려는 소비자는 프린터 구입시 무한잉크 장착이 가능한 호환기종을 선택해야 한다.

    정지원 퍼스트잉크 대표는 “무한잉크공급기는 이미 얼리어답터(Early Adopter)뿐만 아니라 일반 사용자들에게도 프린터 필수품으로 자리잡은지 오래”라고 말하고 “다만 무한잉크공급기를 구매할 때에는 해당 업체에서 만든 잉크 품질이나 판매후 AS를 잘 해주는지 여부를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