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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정릉 ⓒ 뉴데일리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가 유네스코에 제출한 조선왕릉에 대한 평가결과보고서에서 ‘등재권고’로 평가하였음을 최종 확인했다. 이로써 2008년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조선왕릉’ 40기 모두가 6월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리는2009년도 유네스코 제33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 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조선왕릉은 유교적, 풍수적 전통을 기반으로 한 독특한 건축과 조경양식으로 그 세계유산적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현재까지도 제례의식 등 무형의 유산을 통해 역사적인 전통이 이어져 오고 있다는 점도 높이 평가 받았다. 또한 조선왕릉 전체가 통합적으로 보존관리 되고 있는 것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앞으로 조선왕릉의 세계유산 등재는 제3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6.22.~30./스페인 세비야)에서 최종 보고 및 승인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동 회의에서 조선왕릉이 세계유산으로 최종 결정되면 우리나라는 총 9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그러나 ‘조선왕릉’과 함께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한국의 백악기 공룡해안’(전라남도 및 경상남도 일대 공룡 화석 유산)은 동 분야의 연구가 세계적으로 초기단계임에 따른 연구축적 부족, 발자국 화석만으로는 세계유산적 가치가 부족함 등을 이유로 IUCN(세계자연보전연맹)으로부터 등재불가로 평가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