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권영건)은 재외동포사회의 정치력과 권익 신장을 위해 오는 9월 28일(월)부터 10월 1일(목)까지 3박 4일간 '제3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을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연다.

    이 행사에서는 동포 정치인을 통해 미국 유력정치인을 초청해서 한국 국익과 관계되는 현지 정계 의견을 정취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또 한국 국가브랜드(National bland) 제고 방안, 재외동포 정치 신인 발굴 및 육성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 행사 참가자는 외교통상부가 주최하는 '세계한인의날' 기념식과 행사에도 참석해  거주국에서 활약하는 동포 정치인의 모습도 보여줄 계획이다.

    재외동포재단은 이번 포럼 참가 대상자를 전ㆍ현직 의원 등 선출직 정치인, 정무직 임명관료, 유력 차세대 정치 입문자로 한정하고 거주국 주재 한국 공관 추천과 재외동포재단 참가자 선정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참가자를 확정하는 등 포럼의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재외동포재단은 이번 제3차 포럼에는 미국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 부의장, 강석희 어바인시 시장, 일본 백진훈 참의원, 뉴질랜드 멜리사 리 의원, 카자흐스탄 최유리 두마의원 등 선출직 현직 정치인 15명 내외에다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 의원, 임용근 전 미국 오리건주 하원 의원 등 동포 원로 정치인 약간명, 정무직 고위 임명 관료 및 유력 차세대 정치 입문자 등 해외에서 5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권영건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재외동포 정치인들이 거주국 정치권 등 여론 지도층을 대상으로 가칭 '한국바로알리기운동' 등을 전개한다면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이미지 제고사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권 이사장은 “세계한인정치인포럼을 재외동포 정치 원로들이 차세대 정치 신인을 발굴하고 현지 정계진출 노하우를 전달해 재외동포사회가 지속적으로 현지에서 정치력과 권익을 신장시켜 나가는 틀을 만드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