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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부터 PC방내 전면 금연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알려져 인터넷상에서 찬반논란이 한창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달 25일 흡연구역을 따로 마련해야 하는 PC방 만화방 등 공중이용시설을 전면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빠르면 6월 중에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밝혔다.
이 법이 시행되면 흡연구역과 금연구역으로 나눠져 있는 PC방은 흡연구역을 없애야 한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PC방 업주들은 매출이 하락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반대로 쾌적한 환경때문에 비흡연자들의 출입이 잦아져 매출이 상승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도 있다.
PC방은 성인도 많이 이용하지만 청소년 또한 이에 못지 않다. 비흡연자들은 PC방은 폐쇄적 공간이므로 비흡연자도 간접흡연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며 이 법안이 임시국회를 통과할 것이라는 소식에 반색했다.
비흡연자들은 "금연석에 있어도 흡연석에서 나는 담배냄새 때문에 고통스러웠다" , " 흡연은 공공장소에서는 안된다!"는 등 많은 의견을 나타냈다. 흡연자들은 "PC방 내 흡연을 금지시키지 말고, 비흡연 PC방과 흡연PC방을 구별해 운영하는게 좋을것 같다" , "민주주의 국가라지만 다수가 원한다고 제한하고 규제하는 건 횡포다"는 등의 의견을 내놨다.
한편에서는 이 법안이 통과돼 시행되더라도 과연 얼마나 잘 지켜질지 의문스러워 하는 반응도 나오는 등 법안 통과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