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정부가 신종플루 감염이 확인된 한국을 방문할 경우 적지 않게 주의해야 하는 국가로 추가 지정했다.

    외무성은 3일 발표한 '감염증위험정보'에서 "멕시코 이외에서 신종플루 감염이 확인된 국가 및 지역 방문을 검토하는 국민은 해당 국가의 감염 상황과 세계보건기구(WHO)의 정보 등 최신 정보를 입수해 충분히 주의하길 바란다"며 방문 주의국가로 한국을 포함했다. 이로써 방문 주의 국가는 3일 현재 미국, 캐나다, 스페인, 영국, 홍콩 등을 포함해 모두 15개국·지역으로 늘었다.

    그러면서 외무성은 "이들 국가·지역에 체재하는 국민은 향후 WHO의 정보에 유의하면서 감염 방지 대책을 철저하게 하는 한편 감염 우려가 있다고 생각되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무성은 멕시코에 대해서는 불요불급한 방문은 연기하도록 권고하고 있다.(도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