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검찰 출두일인 30일 오전 7시 30분께 김해 봉하마을 사저 뒤켠 도로변에 노사모와 지지자 등 100여명이 노란 장미와 풍선을 들고 노 전 대통령이 나타나길 기다리고 있었다.

    이들은 노 전 대통령이 사저를 나서 걸어갈 때 노란 장미를 길 바닥에 던져 지르밟고 가도록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장미꽃 줄기에 있는 가시를 제거하지 않았는데, 이는 노 전 대통령이 앞으로 검찰 조사 등으로 겪게 될 가시밭길을 의미한다고 노사모측은 설명했다.

    또 마을 주민 50여명은 이날 오전 7시 10분께 사저 앞에서 검찰을 규탄하는 집회를 가진 뒤 10여개의 플래카드를 들고 가두 행진을 벌였다.(김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