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의 임직원 10명중 8명은 해병대식 행동훈련연수 프로그램의 교육성과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극기훈련소 '해병대전략캠프(www.camptank.com 대표 이희선)에 따르면, 지난해 12개월 동안 해병대 교육을 수료한 기업 임직원 2886명을 대상으로 서면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83.2%가 군대식의 기업연수가 회사업무의 적용응용성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으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13.8%에 불과했다.

    회사 업무에 어떤 점이 도움이 되었느냐(복수 응답)는 질문에 ▲조직력·정신력 강화(93.5%) ▲문제해결 능력향상(92.1%) ▲자신감과 목표달성 향상(86.5%) 등을 꼽았다.

    해병대 교육을 실시해서 가장 효과가 높게 나타난 부서에 대해서는 ▲영업·마케팅(70.5%)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경영·관리부(15.9%) ▲생산·현장직(8.1%) ▲기술부(3.7%) ▲무응답과 기타(1.8%) 순으로 답했다.

    해병대훈련을 꼭 받아야 할 직급에 대한 질문에는 ▲신입사원이 48.6%로 가장 많았고 ▲대표이사·임원(27.6%) ▲팀장·부장(16.3%) ▲과장·차장(4.7%) ▲대리·주임(1.6%) 등의 응답이 뒤따랐다.

    마케팅홍보연구소 박영만 소장은 “경기가 나빠질 때는 강의실에 앉아 수동적으로 듣기만 하는 것보다 직접 몸을 움직이는 행동훈련을 선호하는 경영자들의 의견이 극기훈련 쪽으로 반영된 것 같다”며 “미국발 금융위기로 촉발된 기업의 조직 내 위기감을 해병대캠프 행동훈련으로 임직원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겠다는 뜻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