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이 16일부터 미디어법 개정 필요성을 홍보하는 정책광고를 시작했다.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5개 도시의 시내버스 70대에 광고를 게재해 본격적인 홍보전에 나섰다.

    한나라당은 서울 종로와 대학로, 광화문, 여의도 일대를 운행하는 버스 30대,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는 10대씩 모두 70대에 한 달간 광고를 할 계획이다. 이번 광고는 서울여대, 서울예술대학, 숙명여대, 청운대 방송·광고 관련 학과 재학생 5명이 모델로 참여했다. 광고 문구는 '미디어법 개정으로 2만개의 일자리가 늘어납니다. 대한민국 젊은이들이 일할 수 있는 나라 미디어법 개정으로 가능해집니다' '미디어법은 우리들의 일자리 입니다'로 정했다.

    당 홍보기획본부장 한선교 의원은 1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시내버스 광고를 시작했고 실제 대학교 영상학과나 방송관련학과 학생들이 모델이 됐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시내버스 외에 지하철에도 광고를 하고 있다"며 "미디어법과 국회폭력방지법을 각각 반씩 나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