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지난 '1.19' 개각을 통해 입각한 윤증현 기획재정부, 현인택 통일부 장관에게 각각 임명장을 수여했다. 또 원세훈 국정원장, 강만수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 이용걸 지획재정부 제2차관, 김영학 지식경제부 제2차관, 배국환 은진수 감사위원도 같은 자리에서 공식 임명됐다.

    이날 임명장 수여식은 당초 오후 4시로 예정됐으나 원 국정원장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전달이 다소 지연되면서 약 30분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정보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원 국정원장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지만, 여야 의견이 엇갈리면서 위원회 전체 의견을 제시하지 않고 각당의 견해만 명시했다.

    또 지난달 30일 내정된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 내정자는 오는 19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