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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 하원의원들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에게 독도에 관한 한국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미 중인 국회 독도영토수호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원유철 한나라당 의원)는 24일 "워싱턴에서 특위 위원들은 20일 미연방 하원의원들과 만나 역사적으로나 실질적으로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알렸다"며 "이 자리에서 한미의원외교협의회 회원인 보달로 의원은 한국 코커스 소속 의원들 명의로 관련 서한을 오바마 당선자에게 전달하겠다고 약속했고, 개럿 의원 역시 동료 의원들에게 이 문제를 잘 설명해 의회 내 공감대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독도특위는 미국 내 저명한 한반도 전문가로서 오바마 당선자 선거 캠프에서 아태지역 등 외교안보 문제 업무를 맡았던 맨스필드 재단의 고든 플레이크 이사장도 한국 입장을 지지했다고 밝혔다. 플레이크 이사장은 21일 독도특위 위원들을 만나 "한국 입장을 100% 지지한다"며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가 확실하기 때문에 일본 주장에 한국 정부가 일일이 대응할 필요가 없고, 조용한 외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본다"고 주문했다.
방미 중인 독도특위 소속 의원은 한나라당 원유철 김옥이 이은재 의원과 민주당 김유정 의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