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날 대한민국의 혼란은 좌익들의 음모에서 비롯된다. 전통의 가치 판단과 불법이 범람하는 세상에서 국민들은 선악(善惡)의 혼돈에 빠져 있다고 할 것이다. 10억을 벌 수 있다면 10년 징역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것이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생각이란다. 불법에 대한 무관심. 이것은 어디에서 기인하는 것인가.

    해방 후 파업과 반란을 조종하여 이 나라에 깊은 비극을 안긴 남로당과 6.25를 일으켜 무력남침으로 적화통일을 시도하여 수백만을 죽이고 천만의 이산가족을 발생시킨 불구대천(不俱戴天)의 원수 공산당과 공산주의자들. 그들이 오늘날 통일일꾼, 애국열사로 일신(一身)이 변모되어 추앙받는 현상이 바로 대한민국의 혼란에 빠진 근본의 이유다. 어떻게 빨치산들이 애국열사일까. 빨치산과 인민군이 아군으로, 경찰과 국군이 전쟁범죄자로 뒤바꿔진 세상. 일부 실천승가회 소속 좌익 중들은 이 빨치산들을 추모하는 추모비를 세우고 이름하여 ‘애국열사’라 불렀다.

    한반도의 공산세력들은 크게 3기로 분류된다.
    1기 : 일제시대부터 볼세비키 혁명에 영향을 받아 발생한 엘리트 공산주의자들 시대
    2기 : 박헌영을 비롯한 장안파 등을 숙청하고 북한을 1인 지배체제로 굳힌 김일성 시대
    3기 : 김일성 사후 대를 이어 김정일 일가를 추종하는 민노당을 비롯한 주체사상파 시대

    공산주의라는 세상에 완성될 수 없는 허구적인 사상에 경도(傾倒)되어 수많은 동포를 살해 하였고, 공산주의의 죄악과 오류를 직접 체험하였음에도 지금도 그 헛된 꿈을 버리지 않고 적화를 위해 우리 대한민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무리들.

    이들은 1기부터 우리에게 ‘공산주의 좋은 세상’이라는 거짓말로 극도의 혼란을 부추겼고, 김일성이 지배하는 북한이 ‘지상낙원’이라는 거짓말로 또한 우리에게 수많은 혼란을 가져왔다. 그리고 지금 3기로 분류되는 민노당 중심의 공산주의자들이 가져온 또 하나의 혼란에 우리는 당면하고 있는 것이다.

    민노당은 스스로를 빨갱이라 부르지 않는다. 분명 붉은 옷을 입고 있으면서도 그들은 고귀한 이름으로 불려지기를 바란다. ‘진보’라는 이름이 그것이다. 진보(進步), 이 찬란한 이름을 주사파 공산주의자들, 즉 김정일을 장군님으로 부르는 자들은 독점(獨占)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진보다”
    그러나 실재하는 그들은 빨간 주사파들이다. 이 빨간 주사파들은 공산주의를 반대하는 우익을 보수라 부른다. 보수(保守), 그리고는 이 이름 위에 ‘케케묵은 구시대적인 전통주의자들’이란 비아냥을 실어, 좌익은 우리를 보수라 부르며 조롱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진보 대 보수라는 구도로 진행되는 대한민국의 이념 전쟁에서 더 이상 용어의 혼란을 방치할 수 없다. 그들은 인민공화국을 추종하는 빨갱이들이고 우리는 자유민주주의자들이다. 따라서 보수와 진보가 아니라, 정확하게 ‘보수우익 대 진보좌익’으로 불러야 한다. 진보가 무엇이냐 하는 용어의 정확한 개념을 국민이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야만 국민은 진보를 자칭하는 자들이 실은 ‘붉은 좌익’이라는 점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되면 진보를 가장한 좌익을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문제에서, 우리 국민의 행동은 마침내 일치(一致)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