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여 보수·우파 단체들이 ‘반국가교육 척결 국민연합’을 결성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를 이적단체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반국가교육 척결 국민연합’은 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발족식을 갖고 전교조 해체를 위해 활동하겠다고 선언했다.

    상임대표를 맡은 이상진 서울시 교육위원은 "전교조는 교육과 국가정책을 좌지우지하는 좌파의 정치 도구로 전락했다. 전교조 척결 없이는 선진국 방향으로 나갈 수 없다"며 "전교조를 이적 단체로 검찰에 고발하고 전교조 해체를 지속적으로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공동대표인 김종일 뉴라이트학부모연합 대표는 "전교조가 내걸었던 ‘참교육’의 실체는 노동자와 농민이 주인이 되는 좌익 혁명을 뜻한다"며 "정권이 교체됐지만 전교조 문제 해결 없이는 교육 자율화도, 공교육 활성화도, 교육 경쟁력 강화도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공동대표인 이계성 올바른교육시민연대 대표도 "김대중 전 대통령은 교사 정년을 단축하면 젊은 교사를 많이 쓸 수 있다고 했는데 실상 원로교사를 내보내고 좌파운동하다 잘린 교사들과 학생운동으로 발령받지 못한 교사를 넣어 전교조를 장악했다. 전교조는 좌익 혁명을 하기 위한 집단으로 지난 10년동안 1년에 60여만 명씩 600여만 명의 학생이 친북반미 사상에 물들었다"며 전교조 해체를 주장했다.

    이들은 향후 활동계획으로 ▲전교조를 반국가 이적 단체로 검찰에 고발 ▲전교조 교사 개개인이 저지른 각종위법행위를 고소 및 고발 ▲학생의 학습권과 학부모의 교육권을 침해한 불법행위에 손해배상 청구 ▲전교조 반국가 불법행위 고발센터 운영 ▲전교조 조합원 명단 공개 운동 등을 들었다. 
     
    ◆참여인사
    □ 상임지도위원

    김진홍(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 법철스님(인터넷중앙불교 대표) 박홍(전 서강대총장) 이상주(전 교육부총리)
    이동복(북한민주화포럼 대표) 서정갑(국민행동본부장) 조갑제(조갑제닷컴 대표) 김상철(미래한국신문 회장)
    박세직(재향군인회 회장) 김현욱(외교안보포럼 대표) 고영주(국가정상화추진위원회 위원장) 김홍도(금란교회 목사)
    최광(한국외대 교수)

    □상임대표

    이상진(서울시교육위원)

    □공동대표

    이계성(올바른 교육 시민연대 공동대표) 김종일(뉴라이트학부모연합 상임대표) 서희식(서울시자유교원조합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