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청소년상담원,  다음과 제휴 상담서비스 운영 결과분석

    한국청소년상담원(원장 차정섭)은 포털사이트다음과 제휴해 운영 중인 청소년고민상담서비스와 관련, 청소년 고민유형 분석 결과를 지난달 말 발표했다.

    8월부터 9월 19일까지 50일 간 다음 청소년고민상담 코너에 등록된 질문유형을 분석한 결과, 학업 및 진로 고민이 741건(35.6%)으로 가장 많았으며, 10대 성고민 654건(31.4%), 가족문제 및 대인관계 333건(16%), 성격 및 외모 133건(6.4%), 학교부적응 및 학교폭력 87건(4.2%), 근로권 및 법률 24건(1.1%)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청소년상담원은 개인상담이나 전화상담의 경우 가족갈등, 대인관계, 학업 및 진로가 주를 이루는 것에 비해 인터넷 고민상담은 익명성을 활용해 성 고민에 상담이 많은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분석대상 기간 50일간 총 2082건의 고민이 올라왔고 1622건의 전문 상담사 답변이 등록됐다. 답변율은 79%였다. 질문자가 해당 답변이 도움이 됐다고 평가하는 답변 채택률은 41%로 분석됐다.

    청소년고민상담 코너에 질문 올리면 전문상담사가 직접 답변

    한국청소년상담원과 다음의 제휴로 진행되는 청소년고민상담서비스는 한국청소년상담원 및 청소년(상담)지원센터의 전문 상담사들이 포털사이트 다음의 신지식 페이지를 통해 등록된 고민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담서비스가 필요한 청소년이나 학부모들은 다음의 신지식 페이지에 접속해 카테고리를 ‘고민상담→청소년고민상담’으로 설정해 질문하면, 분야에 따라 한국청소년상담원 및 전국 147개 청소년(상담)지원센터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을 제공한다. 청소년고민상담서비스는 8월 한 달간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지난 9월부터 정식 운영됐다.

    차정섭 한국청소년상담원 원장은 “많은 청소년이 상담을 필요로 하지만 직접 상담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아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포털사이트를 통해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차 원장은 “포털 사이트를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고민을 질문하고 답변을 얻고 있지만 올바르지 못한 답변으로 오히려 상처받는 경우도 발생한다”면서 “청소년 상담사의 전문적 답변을 통해 이러한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내 상담서비스 URL http://k.daum.net/qna/list.html?category_id=QP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