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박세직)는 26일 서울 성수동 향군회관에서 대학생 6.25전적지 답사 국토대장정 소감문 발표회 및 시상식을 가졌다.


    향군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한 소감문을 작성한 10명을 뽑아 시상했다. 최우수상은 김보금(이화여대)씨가 선정됐으며, 우수상에는 최고운(연세대)·권미리(강남대)씨가 뽑혔다. 장려상에는 이재형(경기대)·이슬기(동아대)·이윤정(경희대)·박영훈(조선대)·이현주(동아대)·김시형(단국대)·신미향(영남대)씨가 받았다. 

    박세환 향군 육군부회장은 격려사에서 "찌는 듯한 날씨와 비, 무거운 배낭 등 고난을 이겨내고 참가자 모두 인내심과 협동심을 발휘해 국토대장정을 낙오자 없이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참가 학생들은 9박10일 과정의 전적지 답사를 통해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안보의식 고취와 또 다른 전쟁예방을 위한 교훈을 온몸으로 터득한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말했다. 

    '6.25전적지 답사 국토대장정'은 제58주년 6.25기념행사 일환으로 신세대들의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향군이 기획했다. 이 행사에는 대학생 10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4일까지 6.25 전적지를 찾아 참배와 헌화하며 서울에서 대구까지 358km를 행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