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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는 14일 여름방학을 맞아 국립청소년수련원이 주최하는 '무지개 여름캠프'를 방문하고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무지개 여름캠프는 방학 중 급식아동, 도서 산간 어린이에게 미래의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김 여사는 어린이, 청소년과의 '대화의 시간'을 통해 어린 시절의 꿈과 별명, 존경하는 인물 등을 소개한 뒤 "비가 온 뒤 아름답게 떠오르는 무지개처럼 현재의 어려움을 두려워하지 않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무지개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김 여사는 어린이들에게 캠프 참가를 기념할 수 있는 선물로 탁상시계를 전달했다.
김 여사는 또 어린이들의 저녁 식사를 위해 직접 배식하고 어린이들과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함께 했다. 김 여사는 동행한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에게 "방학 중 결식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없도록 세심하게 챙겨달라"고 부탁하고, 매년 1만명 가까이 발생하는 요보호 아동에게 국가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