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식 창업 시장의 대중적인 외식 아이템은 ‘더 싸게’, 매니아적인 아이템은 ‘더 차별화되게’ 각각 변화하는 추세다.

    서민이 즐겨 찾는 치킨 한 마리 값이 1만5000원으로 뛰었고, 동네 할인점에서 돼지고기 한 근 사는 데 1만원 이상을 줘야 할 정도로 서민이 느끼는 체감 물가지수가 치솟고 있어 외식 횟수를 줄이거나 아이들 성화에 못 이겨 할 수 없이 외식을 할 때에조차 고가 외식업체 보다는 값싸고 맛있는 음식점으로 발길을 돌리는 추세다. 

    소비 위축으로 중대형 외식업체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소규모업체도 판매원가 증가에 따른 가격 상승 압력을 이기지 못해 폐업이 늘어가는 가운데, 수제 돈까스 전문점 '와우돈까스1900'(www.wowdon.co.kr)은 대중적 외식 아이템인 돈까스를 1900원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해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02-2604-6471)

    일본 청주인 ‘사케’라는 매니아적 아이템으로 잘 나가는 일본풍 퓨전 주점도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젊은 애주가들 사이에 일본 전통술 사케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와인 열기에 못지 않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20~30대 젊은 층이 몰리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이나 압구정동, 신사동, 홍대 입구 등에 가 보면 '사케 열풍'을 쉽게 느낄 수 있다. 이 때문에 '사케 소믈리에'에도 늘고 있으며 사케바 창업에 대한 관심과 문의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다양한 일본 전통술과 안정성이 높은 수산물 요리로 차별화된 호프문화를 선도해 가는 일본풍 퓨전주점 '오꼬만(www.okm2040.co.kr 대표 김종현)'이 외식창업 시장 블루칩으로 부상하고 있다. 오꼬만이 각광받는 이유는 무엇보다 디지털 세대의 사케 열풍에 있다. 사케 바(Bar)가 줄줄이 생겨나고 일본 여행의 대중화로 일본서 사케를 맛본 애주가들이 귀국 후에도 사케를 찾게 되면서 사케 마니아가 늘어나 니마죠죠 쥰마이다이긴조 마노즈루다이긴조 등 다양한 일본 청주를 맛볼 수 있는 오꼬만이 인기를 얻고 있다.(02-2694-2043)

    *자료 제공; 창업라이프 수석컨설턴트 신영민 부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