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오쏠라(대표 유연식)는 미국 MTI Micro Fuel Cells사와 연료전지 제품 공동개발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MTI Micro사는 나스닥 상장사인 MTI의 자회사로, 연료전지 분야에서 세계적인 회사다. 이번 공동 개발에서 MTI Micro사는 연료전지 핵심 기술인 연료전지 엔진 개발을 맡고, 네오쏠라는 엔진을 활용한 연료전지 제품의 상품화 개발을 맡게 된다.

    메탄올을 사용하는 연료 전지는 에너지 효율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사용 후에도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미래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주목 받고 있는 청정에너지(Green energy)다.
     
     ※ 연료전지
     연료의 산화에 의해서 생기는 화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키는 전지다. 휴대용 기기의 배터리가 소모됐을 때 사용할 수 있는 보조 전지로 연료전지 엔진이 각 연료전지마다 탑재돼 있어 카트리지만 바꿔서 장착해 사용할 수 있다. 때문에 카트리지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새 배터리처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네오쏠라와 자회사 와이브레인은 이번 연료전지 공동개발을 통해 DSLR용 보조 전지와 노트북, UMPC 및 PMP 등 휴대용 IT기기를 위한 보조 전지를 개발해 내년 상반기에 세계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와이브레인의 UMPC 제품에도 연료전지를 활용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MTI Micro사의 박완호 한국 지사장은 “이번 공동 개발로 MTI의 연료전지 기술이 네오쏠라의 제품을 통해 전세계로 알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네오쏠라 유연식 대표는 “휴대용 기기의 짧은 배터리 시간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연료전지 개발로 해소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동 개발로 연료전지 엔진 분야에서 실력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