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재향군인회(회장 박세직)는 17일 서울 능동 어린이회관에서 제54차 정기전국총회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보훈처장을 비롯한 향군 원로·정책자문위원, 향군 전국대의원, 보훈단체 회원, 향군회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세직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향군은 지난 1년은 급격한 안보환경 변화와 향군의 조직과 기능을 말살시키려는 정치보복적 역풍 속에서도 ‘대국민 각성운동’을 펼쳐왔다"며 "한미연합사 해체 반대를 위한 1000만명 서명운동을 비롯하여 북핵 폐기 6·6 국민대회 등 수많은 안보대응 활동과 전국적인 율곡포럼 ‘6·25 전쟁 바로 알리기 운동’ 등을 전개해 친북·좌파 세력의 경거망동에 쐐기를 박고 국민 안보의식을 일깨움으로써 10년 좌파정권을 종식시키는 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향군이 적에게는 심히 두려운 존재가 되고 국민에게는 한없는 신뢰와 애호의 대상이 되는 ‘선진향군’ 건설을 위해 향군 5대 중점과제를 완수함으로써 금년이 ‘향군중흥의 해’로 기록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땀과 열정을 쏟아나가자"고 독려했다.

    이 날 훈·표창 수여식에는 단체표창으로 대통령 표창(6개회), 국무총리 표창(5개회), 국가보훈처장 표창(4개회), 재향군인회장 표창(18개회) 수여가 진행됐고, 개인 훈·표창은 국민훈장(3명), 국민포장(5명), 대통령 표창(9명), 국무총리 표창(11명), 국가보훈처장 표창(54명), 향군 대휘장(4명), 공로휘장(1명)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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