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전자 10명 가운데 4명은 차량 구입시 가장 먼저 구매하는 자동차용품이 안전∙편의장치로 조사됐다.

    자동차 편의장치 개발회사 이지컴(www.ezcoms.co.kr 대표 최명동)이 ‘2008 오토모티브 위크’ 전시회(일산 킨텍스)에서 지난 3월 6일부터 9일까지 차량 보유자 8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운전자 중 44.4%가 자동차 구입시 가장 먼저 차량 안전∙편의장치를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안전∙편의장치 다음으로는 네비게이션(33.8%)이 가장 많았고 A/V 시스템(8.8%)과 차량 액세서리(8.7%)가 그 뒤를 이었다. 시중에 안전∙편의 용품으로는 제동력 유지장치인 오토홀드, 전방 및 후방감지기, 도난방지 경보기 등이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또한, 운전자들은 대부분 자동차용품점(48.1%), 인터넷 쇼핑몰(30.2%), 할인매장(16.0%) 등에서 자동차 용품을 구입하고 제품 구매시 절반 이상이 제품의 브랜드(15%)나 가격(12.6%)보다는 실용성 및 기능성(64.9%)을 고려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한편, 현재 필요하거나 구매하고 싶은 자동차 용품을 묻는 주관식 질문에는 대부분이 네비게이션으로 답변하여 네비게이션 시장이 아직까지는 포화상태에 이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제동력 유지장치 오토홀드, 휠&타이어, HID 전조등, 썬루프 등의 답변도 있어 편의장치에 대한 수요도 엿볼 수 있었다. 자동차 용품의 적절한 가격 선으로는 10만~20만원대(42%)와 10만원 미만(25.1%)이 가장 많아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자동차용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본 설문조사를 진행한 이지컴 관계자는 “자동차 용품 중 안전∙편의장치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안전 및 편리성을 강조하는 제품이 자동차 용품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