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박세직 회장은 11일 서울 성동구 향군회관을 방문한 김양 신임 국가보훈처장을 맞아 덕담을 나눴다.


    박 회장은 "김 처장은 백범 김구 선생의 손자이자, 창군 멤버로 6대 공군참모총장을 역임한 김신 장군의 아들로서 이처럼 훌륭한 독립애국지사의 후손이 보훈처장으로 임명된 것을 환영한다"고 덕담했다. 이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소중한 위국·헌신 정신을 계승하고 제대군인 사회복귀와 생활 안정은 물론, 보훈가족에 대한 적합한 보훈보상 제도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박 회장은 아울러 실질적 보훈혜택이 6.25 국가유공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선진 일류국가 도약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 및 국가유공자의 위훈에 걸맞는 예우에서 출발한다"며 "6․25 참전유공자를 6․25 국가유공자로 규정한 참전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의 국회 통과를 환영하지만, 처우면에서는 달라진 것이 없기 때문에 이 분들에게 실질적 보훈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