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11일 지난 10년간 좌파적 법안 탓에 국가발전이 저해됐다며 이런 법안들을 정비하는 '좌파적 법안 심사기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지난 10년의 좌파 정권에서 이뤄진 수많은 과잉규제, 과잉 입법, 국가발전 경제 활성화를 저해하는 좌파적 법안들을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명박 정부는 그러한 좌파적 법안을 심사하는 기구를 만들어서 한나라당과 함께 이런 규제 법안을 정비하는 작업을 신속히 해야 된다"며 '한나라당도 좌파적·규제적 법안을 심사하는 기구를 만들어서 제도 정비를 신속히 해나가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원내대표는 아울러 한나라당이 각계에 남아있는 국정파탄세력을 심판할 수 있도록 총선에서 힘을 실어 달라고 국민들에게 호소했다. 안 원내대표는 "지난 10년간 국정을 파탄시킨 김대중, 노무현 추종세력들은 구 집권당인 다수 야당 등 각계각층의 중요 자리에 광범위하게 남아 이명박 새정부 출범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국민들은 이번 총선에서 과반수 이상 의석을 한나라당에게 줘 국정의 발목을 잡는 세력을 엄중히 심판하하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