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이 이번 주내로 공천 내정자를 모두 확정한다는 방침을 세운 가운데 막판 공천 작업이 한창이다. 10일 오전 한나라당 최고위원회는 서울 중랑갑과 강북을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정했다. 또 공천심사위원회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재의를 요구한 김영일(은평갑, 전 MBC 보도본부장), 안홍렬(강북을, 당협위원장) 후보에 대해서는 의결 취소했다. 

    전략공천 지역으로 정해진 중랑갑의 경우 방송인인 유정현 전 아나운서가, 강북을은 이수희 변호사의 공천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심위는 이날 서울 강남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과 강원 인천 지역 공천심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며  강남권과 영남권의 공천심사는 11일부터 시작한다.

    앞서 9일 공심위는 서울과 경기 지역 5명의 공천 내정자 명단을 추가 발표했다. 친이명박계로는는 서울 동대문갑에 장광근 후보가, 서울 양천을에 김용태 후보가 각각 내정됐다. 친 박근혜계 인사로는 서울 관악을에 내정된 김철수 후보가 확정됐다. 그밖에 강동을에는 윤석용 후보가, 경기 평택을에는 박상길 후보가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