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는 한승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일부 국무위원 을 정식 발표하는 등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동관 대변인은 29일 "비록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여야가 뜻을 모아 총리인준 동의안을 처리해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또 "국정공백을 막고 한시라도 빨리 새 정부의 일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국민 모두에게 한 경제살리겠다는 약속을 빨리 실천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욱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장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못한 것과 관련해서는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 대변인은 "보고서 채택이 안되면 청문 요청한 뒤 20일 후 임명할 수 있도록 돼있다. 아마 3월 11일이 될 것"이라며 "국회의 뜻도 존중하지 않을 수 없으니 11일까지 기다려보겠다"고 말했다. 모자라는 국무위원 수는 노무현 정권 하의 현재 국무위원에게 자리를 채워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