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는 한국노총 장석춘 신임위원장이 경제살리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힌 데 대해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29일 "한국노총 신임위원장이 취임에서 새 노사관계 정립을 말했는데 노사관계의 선진화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경제살리기와 대한민국의 선진국 진입이 어렵다는 것이 대선 때부터 이명박 대통령의 일관된 입장"이라며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청와대로서는 대기업 노조도 이러한 움직임에 적극 동참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세제지원을 포함해 적극적인 도우미 역할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업도 이런 노조의 노력에 상응하는 대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노총 장 위원장은 28일 취임식에서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은 제1의 국민적 과제가 됐고 한국노총은 책임있는 경제주체로서 경제살리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오는 3.1절을 맞아 서울 인근의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3.1절 기념행사 후 중소기업을 찾아 애로를 듣고 당면문제 타결방안은 현장에서 살펴보게 될 것이라고 이 대변인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