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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비로소 여당이 된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25일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을 지켜 본 후 "오늘은 참 기분 좋은 날"이라고 감격했다. 강 대표는 "우리 국민은 지난 10년 동안 힘든 고통을 잘 견뎌내고 한나라당 이명박 정부의 새 출범을 맞이 했다"면서 "온 국민과 함께 새 시대 개막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이제 낡고 해묵은 것들을 훌훌 털어 버리고 국민과 함께 미래로 활기차게 나아가야 한다"면서 "한나라당은 명실공히 집권여당으로서 이명박 정부 성공을 위해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국민적 염원인 경제살리기와 국민통합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야당과도 생산적인 여야관계를 구축해 정치 선진화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나경원 대변인은 공식논평에서 "산업화와 민주화 시대를 넘어 대한민국 선진화를 반드시 이룩해야하기 때문에 건국 60주년과 함께 출범하는 이명박 정부의 의미는 더 크다"면서 "한나라당은 이명박 정부를 때로는 앞에서 끌고 때로는 뒤에서 밀어 선진화의 국정과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 대변인은 "지금 국민이 무엇보다 바라는 것은 경제살리기"라면서 "한나라당과 새 정부는 국민과 함께 경제발전 동력을 만들어 경제의 봄을 가져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모든 어려움을 뚫고 나갈 수 있는 것은 역시 국민의 힘"이라며 "국민에 뿌리를 두는 새 정부와 한나라당은 국민과 함께 선진화의 항해를 멋지게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