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창달을 기치로 내걸고 있는 뉴라이트 인터넷 신문 '뉴데일리'는 4월 9일 실시되는 제 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뉴라이트 지향 인사들과의 인터뷰를 시리즈로 연재합니다. 

    뉴라이트 성향 시민단체에서 활동한 이들은 18대 국회에 진출, 이명박 대통령 정부를 적극 뒷받침해 선진한국을 실현하고 깨끗한 보수를 신념으로 정치권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킨다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터뷰를 희망하는 뉴라이트 활동 인사들은 뉴데일리에 문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40년간 농축산업계에 종사하며 농촌 실물경제를 다뤄온 송석우 전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가 오는 4월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치고 공천을 기다리고 있는 송 전 대표는 "FTA시대에 대비해 입법부에도 농·축산에 대한 전문가가 필요하다"면서 "말로만 농촌경제를 이야기하는 국회의원이 아니라 전문지식을 갖추고 진정으로 농촌경제에 도움되는 일꾼이 되겠다"며  출마 의지를 다졌다.

    "한나라당, 입법부에 농·축산 전문 경제인이 필요합니다. 실제 농업경제를 아는 경험있는 사람이 농민을 위해 일해야죠. FTA 시대, 농민을 위해 할 일이 많습니다"

    고향인 충북  음성·진천·괴산·증평지역에 도전장을 낸 송 전 대표는 13일 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국회에서 FTA 인준을 따질 때 실질적으로 농민을 위해 생각해야한다"면서 "어차피 겪어야할 시대적 상황이라면 과감한 제도 손질과 지원을 통해 우리 농촌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에 도움을 줘야한다"고 강조했다. FTA 인준을 반대하는 일부 정치세력에 대해서도 "무조건 반대를 위한 반대, 대안이 없이 당리당략에 의한 반대만 있다"며 "실제 농업경제를 아는 경헙있는 사람이 입법부에서 농민을 위해 일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송 전 대표는 1966년 괴산농협과 청주축협을 시작으로 농·축산업에 뛰어든 뒤 축협중앙회 충남 및 충북 도지회장, 축협중앙회 상임감사를 거쳤다. 또 축협사료 대표이사 회장을 지냈으며, 농협과 축협 통합 이후 축산인을 대표하는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로 2회에 걸쳐 선출된 농·축산업 전문 경제인이다.

    FTA 시대를 맞아 송 전 대표는 "내가 직접 하지 못하더라도 누구든 해야할 일이 있다"며 농·축산업계가 직면한 당면과제를 설명했다. 그는 "1차적으로 농가 부채 해결이 급선무"라고 지적하면서 "농가가 지는 빚을 살펴보면 고가의 농기계 구입으로 인한 것이 많다. 이를 정부에서 구매해 임대해주는 방식으로 법개정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농민의 부채 부담을 덜기 위해 10년, 20년 가량 장기 유예를 준 뒤 상환토록하는 방법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 농촌지역 복지 향상을 위해 농업인을 위한 의료법인 설립 △ 경쟁력 향상을 꾀한 유사협동조합 통합 문제 △ 농협중앙회 개혁 등도 송 전 대표가 강조한 현안이다.

    송 전 대표는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목우촌'과 같은 한우 브랜드를 육성해 농가에는 고소득을, 소비자에게는 안전하고 신뢰있는 상품을 공급하는 획기적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 송 전 대표는 이같은 브랜드 강화를 지역에도 적용해 '농·축산의 블루오션'을 노리겠다는 구상이다. 지역공약으로 내세운 진천의 장미와 쌀, 음성의 복숭아 참외, 괴산의 고추, 증평의 인삼 시장개발 등 품종특화사업이 같은 맥락. 그는 "4개 지역이 상호보완적으로 지역별 품종을 선택해 강화하면 수도권과 불과 40분 거리라는 지역적 장점을 살려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송 전 대표는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24시간 판매 가능한 직거래 장터 마련, 2·3차 가공산업 개발을 강조했다. 그는 "농민은 좋은 품질의 농·축산물을 안전하게 생산하는 데 전념하고, 판로 등 유통과정에서는 지방자치단체와 정부가 나서서 개발해야한다"면서 "이러한 체제가 마련될 때 실질적으로 농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선과정에서 송 전 대표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능본부 농·축산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공식 활동과 함께,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전국조직인 선진국민연대 충북 공동대표를 맡아 외곽 지원을 동시에 펼쳤다. 송 전 대표는 또 3년 전 희망세상농업포럼을 출범, 공동대표로서 새로운 농업지식과 기술을 교육하면서 농촌현대화와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송 전 대표는 "농·축산업에만 종사한 탓에 정치적 활동은 하지 않았지만, 어려운 농·축산업을 살려야겠다는 고심에서 그 구심점으로 이 당선자를 선택했다. 이 당선자의 경제정책에 전적으로 동의했다"고 이 당선자를 돕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한나라당 공천을 기다리고 있는 예비후보로서 그는 "혹자들은 당 공천만 받으면 100% 당선된다고도 하지만 그것은 아니다. 어떤 사람이 나오느냐에 따라 유권자의 선택은 달라지는 것"이라며 "당의 인기와 개인의 인기는 다르다"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지역민심은 낙하산 공천을 거부하고 사람을 보고 찍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거구 4개 군 가운데 가장 인구가 많은 음성 출신이라는 강점을 지닌 송 전 대표는 "과거 여당이 누린 탄핵역풍과 같은 바람은 없을 것"이라며 이회창씨가 창당한 자유선진당과의 경쟁에도 자신했다.

    <송석우 전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는…>

    ○ 학력

    ·청주상업고등학교 졸업
    ·충북대학교 농과대학 축산학과 졸업(농학사)

    ○ 주요 경력

    ·충남도청
    ·괴산농협협동조합 / 청주축산업협동조합
    ·축산진흥회 충북출장소장 / 축협중앙회 충북출장소장 
    ·축협중앙회 청주사료공장장
    ·축협중앙회 충남 및 충북 도지회장
    ·축협중앙회 상무
    ·축협중앙회 상임감사 (선출직)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선출직 2회)
    ·축협사료 대표이사 회장

    ·전국축산관련단체협의회 회장 및 축산기금 심사위원
    ·충북대학교 총동문회 회장
    ·충북대학교 농과대학 축산학과 강사
    ·충북대학교 명예농학박사
    ·청주상업고등학교 총동문회 부회장
    ·원남초등학교 총동문회 회장

    ·대통령 국정자문위원
    ·한나라당 제17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능본부 농·축산위원회 부위원장
    ·희망세상농업포럼공동대표 (현)
    ·2007 선진국민 충북연대 공동대표 (현)

    ○ 상훈

    ·축산진흥유공포창(농림부장관)
    ·석탑산업훈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