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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5일 건국 60주년을 맞아 민간 차원에서 건국의 역사적 의미를 새롭게 되새기고 이를 국민적 축제의 장으로 만드는 사업을 추진할 ‘대한민국건국기념사업회’(회장 이철승)가 3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용택 대한민국건국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은 “그토록 어렵게 세운 나라, 그토록 자랑스러운 나라, 그토록 지킬 가치가 있는 위대한 나라의 건국 이념이 잊혀져 간다는 데 통한을 금치 못한다”며 “자유민주 건국이념을 새롭게 가다듬고,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수호하며 자유와 번영이 넘치는 영광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해 건국기념사업회를 창립하게 됐다”고 창립 취지를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대한민국 건국 이념을 영구히 살려, 세계화·선진화의 초석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좌익·용공정권 10년동안 훼손된 대한민국 건국 이념과 건국 당위성을 제대로 알리는 국민운동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대한민국을 세우는 데 앞장선 선열들의 건국 정신을 선양하고, 그 공적을 기리며 독립유공자에 준하는 예우와 포상을 하는 상훈제도 관철시킬 것이며 건국절을 광복절과 함께 제대로 경축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건국기념사업회 초대 회장으로 이철승 헌정회 회장이 추대됐으며, 자유민주비상국민회의, 대한민국건국단체총연합회, 자유민주민족회의, 대한민국건국회 이승만기념사업회 등 40여 단체에서 400여명이 참석했다.
건국기념사업회는 앞서 지난해 11월 20일 사회 각 분야 명망가들로 구성된 창립 준비위원회를 구성했고 2개월 동안 창립을 준비했다. 이들이 추진하는 건국 60년 기념 사업은 ▲국제학술회의 ▲'건국60년의 재인식' 출간 ▲'건국60년 기념 화보집 및 사료집' 출간 ▲경축음악회 및 문화예술(연극)제 ▲한국현대사 사진(미술)전 등이다. 또한 건국과 관련된 교양강좌 및 역사 토론회를 열고 전국 100여 개 중고교에 건국과 관련된 강연을 할 예정이며 60여개 대학에 학점이 인정되는 교양강좌와 토론회를 개최해 건국의 의의를 학생들에게 전파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