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연시 거리는 많은 사람이 붐비고 서로 어울리는 시끌벅쩍한 자리로 한겨울 추위가 무색하기만 하다. 하지만, 주변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조용하고 쓸쓸하게 연말연시를 홀로 보내는 많은 이들 또한 있다. 아름다운가게 대학생 오피니언 리더인 아름다운공작단은 이를 위해 아름답고 따뜻한 나눔의 파티를 기획했다. 

    아름다운 나눔파티는 29일 서울 양천구 저소득 가구가 밀집되어 있는 서울 신월5동, 신월6동을 중심으로 열린다.

    아름다운공작단은 나눔과 순환의 가치를 실현,전파하기 위한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대학생들의 모임으로 다양한 관련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직접 실행하고 있다. 우리 사회의 나눔문화는 확산추세에 있으나 대학생들의 진취성과 역동성을 아우르기에는 아직 그 문화가 열악한 것이 사실. 때문에 연말 대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 부족과 소비향략적인 대학생 연말 문화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해 아름다운공작단은 82명의 자원봉사자를 선발하였다.

    자원봉사자들은 아동 파트와 노인 파트로 나눠 활동하게 된다. 아동 파트는 일일교사가 되어 풍선아트, 미니올림픽, 케익만들기,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아동들과 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가며, 희망을 향한 커뮤니케이션을 마련코자 한다. 노인파트는 국악공연, 노래자랑, 마스크팩 해드리기, 휴대폰 sms를 알려드리는 등의 프로그램을 계획해 잠시나마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잊게 해드리고자 한다.

    아름다운공작단의 이러한 시도는 대학생들 간의 건전한 나눔 네트워크 형성을 가능케 하고, 새로운 대학생 연말문화 아이콘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