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소방서(서장 박병주)에서는 쓸쓸하게 올 겨울을 지낼 독거노인 8가구에 대하여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펼친 의용소방대원들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선행의 주인공들은 함평군 엄다면 의용소방대원 25명으로 지난 2일 오전 10시부터 엄다면 엄다리 독거노인 박 할머니(82) 등 홀로 사는 어르신 8명의 집을 찾아 보일러와 가스시설 등을 점검하고 작동 불량 보일러 및 전기시설 등을 수리해 주고 전기배선 보수 및 형광등, 콘센트, 차단기 등을 교체하는 작업을 하였다.

    김정후 엄다면 의용소방대장은 "우리가 하루 흘린 땀으로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보람을 느낀다"며 "그동안 해마다 대원들이 부모님을 봉양한다는 마음으로 실행해 왔었다.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