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쇼핑몰을 찾는 남성고객들이 늘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 임대업체 '카페24(www.cafe24.com)'에 따르면 올 1분기 남성의류 쇼핑몰 거래액이 2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0억원에 비해 4.8배 늘었다. 이는 1분기 여성의류 쇼핑몰 거래 증가율 4배를 앞지르는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외모가 성공의 기본조건이 되면서 외모와 패션에 민감한 남성들이 많아졌다”며 “이들을 타겟으로 한 남성쇼핑몰도 점차 증가해 남성들의 인터넷쇼핑이 지속적으로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모델 류재도가 오픈한 남성패션 쇼핑몰 '마피아피플(www.mafiapeople.co.kr)'은 1년 만에 초기 투자금 3000만원의 150배인 45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마피아피플 김태은 MD는 "요즘은 남성도 여성만큼 패션과 트렌드를 중시한다"며 "마피아피플은 위버섹슈얼(거친듯 부드러운 남자) 기본으로 댄디와 믹스맥치한 패션의류를 제공해 10대는 물론 20~30대 남성고객에게 인기가 많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남성들은 e쇼핑몰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 마피아피플의 경우 재구매 고객이 전체 고객의 70%라고 전했다.

    현재 랭키닷컴에 등록된 남성쇼핑몰은 97개, 네이버에 등록된 남성쇼핑몰은 1680개이다.

    마피아피플(www.mafiapeople.co.kr)은…
    2006년 10월 패션모델 류재도와 박윤정이 오픈한 마피아피플은 20~30대 남성들의 패션경향을 파악해 첫 브랜드 마피아룩(남성의류)을 선보였다. 모델 경력 10년차 류재도 대표가 제안한 마피아패션은 20~30대 남성들에게 크게 어필됐으며 1년여 만에 연 매출 45억을 넘었다. 이후 마피아걸(여성의류)을 탄생시켜 현재 20~30대 여성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패션모델 류재도와 박윤정이 대표모델이며 아이엠어모델의 신민철, 박은혜, 한보람, 장진희가 모델로 활동한다. 텔런트 조계형(마녀유희, 마이걸 출연)은 전속모델로, 이언(커피프린스 출연)은 게스트모델로 각각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