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소방서(서장 박병주)는 지난 23일 정현철 함평군의회 의장, 김성호 및 나병기 도의원, 정갑주 함평군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 및 의용소방대원, 소방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손불지역대(함평군 손불면 대전리 소재) 신축 준공식 행사를 거행했다.


    지난 1988년 12월경 발대된 손불지역대는 그동안 협소한 손불면 사무소 청사를 임시로 사용해 오던 탓에 소방차량 출동 및 귀소시와 긴급 출동에 장애가 있었으나, 이곳 새 청사로 이전함에 따라 이제는 발빠른 출동 여건을 갖게 됐고 직원 복지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불지역대의 관할 출동 지역은 함평군 손불면, 신광면과 영광군 염산면 일원이다. 

    신축된 청사 부지면적은 763㎡로 1층 1동 규모의 총사업비 2억2500여만원(토지매입 4700만원, 건축비 1억7800만원)의 도비로 금년 5월부터 착공 3개월여 만에 완공되었다. 소방펌프차량 1대와 2명의 소방공무원이 격일제로 출동 근무한다. 

    한편, 함평119안전센터장 고현석 소방위는 "함평군에는 소방공무원 31명과 안전센터 1개소, 지역대 7개소가 있고 소방펌프차와 구급차등 12대의 출동차량이 1읍 8면, 4만여 군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새로운 청사 입주로 인해 출동 여건이 대폭 개선되어 각종 재난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고 주민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