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젊은이들의 취업 1번지 서울 노량진에 직업정보와 취업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잡카페(Job cafe)'가 문을 열었다.

    서울지방노동청 서울관악지청(지청장 신주열)은 지난 20일 젊은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찾아가는 맞춤형 고용서비스 제공’을 위해 청년층이 많이 모이는 노량진 지역에 잡카페를 개설했다. 이날 업무 개시 현장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노민기 노동부 차관 등 1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이날 한 총리는 “잡카페가 청년층이 자기 스스로 직업에 대해 알아보고 수많은 직업 중 자기에게 맞는 직업을 적성검사 등을 통해 찾을 수 있도록 하는 희망충전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청년들은 미래의 유망한 직업에 관심을 갖는 것이 현명하다.”고 강조했다.

    잡카페는 학생, 취업준비생 등 젊은이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차를 마시면서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직업을 알아볼 수 있도록 직업정보 등을 제공하는 열린 공간이다. 희망하는 경우, 전문성을 가진 직업상담원들의 개인별 직업진로지도를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자신의 진로에 대한 고민을 전문가와 함께 해결할 수 있다. 또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으며, 청년층이 선호하는 직업관련 이벤트 행사도 개최될 계획이다.

    잡카페는 청년층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아침 10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된다. 1호점인 노량진 잡카페는 지하철 노량진역 근처 학원가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취업준비생인 청년층에게 유익한 직업탐색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에서는 일본, 덴마크 등이 청년층에 특화된 잡카페 또는 청년층 고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