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 8월 15일 건국 60년을 맞아 민간 차원에서 건국의 역사적 의미를 새롭게 되새기고 이를 국민적 축제의 장으로 만들려는 사업이 추진된다. 


    사회 각 분야 명망가들로 구성된 건국 60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는 2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건국 60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건국 60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 8월 15일 건국 60년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성공 역사를 경축하고 정체성을 확인하며 활기찬 미래를 새롭게 준비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대한민국 건국의 역사적 의의를 정립하고 건국에 기여한 모든 분들의 업적을 기리며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기약하는 국민적 축제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파란만장했던 20세기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중요한 역사적 성취라면 단연 대한민국 건국"이라며 "대한민국 건국을 계기로 대외적으로는 독립국가로 다시 섰으며 대내적으로는 민족 역사상 처음으로 주권이 국민에게 있고 국민 모두가 법 앞에 평등하며 국민 개개인의 안전, 자유,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보장함을 최고의 이상으로 하는 자유민주공화국 헌법체제를 갖추게 된 것"이라고 건국의 의의를 설명했다.

    건국 60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는 12월부터 2008년 2월까지  각 지방 및 사회경제 단체에 건국60년 경축사업을 제안하는 한편, 각 분야와 세대를 상징적으로 대표할 인사를 참여시켜 준비위원회를 확대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실천할 예정이다. 

    이들이 추진하는 건국 60년 기념 사업은  ▲국제학술회의 ▲'건국60년의 재인식' 출간 ▲'건국60년 기념 화보집 및 사료집' 출간 ▲경축음악회 및 문화예술(연극)제 ▲한국현대사 사진(미술)전 ▲UN참전 16개국 유소년 축구팀 초청대회 등이다. 또 건국과 관련된 교양강좌 및 역사 토론회를 열고 전국 100여 개 중고교에 건국과 관련된 강연을 할 예정이며 60여개 대학에 학점이 인정되는 교양강좌와 토론회를 개최해 건국의 의의를 학생들에게 전파할 계획이다.

    준비위원회 임원 명단
    ▲고문: 김준곤(한국대학생선교협회 총재) 손진(건국회 회장) 송월주(금산사 주지스님) 이철승(헌정회 회장) 이대용(前 주월공사) 조용기(한국사학법인연합회 회장)

    ▲준비위원장: 강영훈(前 국무총리, 공동준비위원장) 이인호(前 러시아대사, KAIST 석좌교수, 공동준비위원장) 박효종(서울대 교수, 공동준비위원장)

    ▲준비위원: 김길자(경인여대 초대학장) 김동성(한국국가정보학회 위원장, 중앙대 교수) 김성덕(전 보라매병원장) 김세중(연세대 교수) 김재정(전 대한의사협회 회장) 김정섭(기독교학교연맹 사무국장) 김정숙(한국걸스카우트연맹 총재) 김종석(한국경제연구원 원장) 김진성(부산학성여자고등학교장, 부산교총회장) 남시욱(광화문문화포럼회장, 세종대 석좌교수) 류근일(전 조선일보 주필) 박범진(전 한성디지털대학교 총장) 박세일(서울대 교수,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복거일(소설가, 문화미래포럼 대표) 성대석(한국언론인협회 회장) 신상웅(소설가, 중앙대 명예교수) 안병훈(전 조선일보 부사장) 양동안(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유세희(한양대 명예교수,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이사장) 유영익(전 한림대 부총장, 연세대 석좌교수) 이각범(전 청와대 수석, 한국정보통신대학원 교수) 이관묵(대전둔산여자고등학교장) 이대근(성균관대 명예교수) 이석연(변호사, 시민과함께하는변호사들 공동대표) 이인수(이승만기념사업회 이사) 이주영(건국대 교수, 우남이승만연구회 회장) 정근(그린닥터스 공동대표) 정범모(전 한림대 총장, 한림대 석좌교수) 정희경(청강학원 이사장) 차상철(충남대 교수) 최성규(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집행위원장: 김영호(성신여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