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전 총재인 이회창씨가 대선 출마 선언 후 하루도 안돼 7일 홈페이지를 개설하는 등 네티즌을 공략하려는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씨가 UCC 외주 제작 비용 1500만원을 놓고 UCC업체인 판도라TV와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이씨는 홈페이지 제작을 문의했던 판도라TV의 소개로 동영상 외주 제작 업체인 S사로 부터 약 40여편의 동영상을 제작 의뢰하고 제작된 동영상을 판도라TV에 올려 놓았는데 이 동영상 제작비용 부담 문제를 놓고 판도라TV와 다투고 있다.

    동영상 제작과 홈페이지 제작에 관여했던 이씨의 측근인 지상욱씨는 "판도라TV측이 당초 동영상 제작을 도와주고 외주 제작 비용도 내기로 했다"며 제작비용을 부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판도라TV측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일축하며 "일을 시킨 이씨측에서 당연히 비용을 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박했다.

    한편, S업체 측은 "이 전 총재 측의 요구로 4월부터 두 달여 동안 이 전 총재의 지방 강연이나 등산 모습 등을 편집해 판도라TV에 올렸는데 이씨측이 당초 약속했던 제작 비용 1500만원을 주지 않아 UCC제작을 중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