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소방서(서장 박병주)는 도서지역 소방안전 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11일 소방력이 미치지 못하는 화재 사각지대인 낙월도 등 3개 유인 도서를 방문하여 이장 및 마을회관을 통해 독거노인 주택 등에 화재 단독 경보형 감지기 80개와 소화기 55대를 기증하여 섬 지역 초기 화재 진압 및 인명대피에 철저를 기하도록 하였다.


    이날 행사는 박병주 서장을 비롯한 영광군 의용소방대 전대선 연합 회장과 지역 유관기관 단체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 단독경보형 감지기 및 소화기 기증, 소방검사요원의 주택안전점검 실시, 의용 소방대원의 복무 점검 및 진압훈련, 119나르미선 운영 등 전반적인 소방 현장점검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증된 화재단독형 감지기는 주택 주방 등에 설치 후 내장된 배터리로 전원이 공급되어 별도 전기배선이 필요 없이 화재발생시 연기를 감지하여 벨이 울리는 기기로서 화재발생 사실을 신속히 알고 소화 및 대피가 가능토록 하는 역할을 한다. 감지기는 초기 화재시 신속한 진화를 위해 꼭 필요한 장비다. 초기화재시 소화기1 대는 소방차량 1대의 성능과 비교된다.

    영광소방서는 지난 해에도 도서지역에 소화기 50여대를 보급하여 안전한 도서지역 소방대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