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는 남북정상회담이 대통령선거에 변수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이 후보는 28일 성동구 서울숲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상회담이 대선변수가 될 것으로 보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그린 코리아 프로젝트(Green Korea Project)'를 주제로 환경전문가들과 정책대담을 위해 서울숲을 찾은 이 후보는 내달 2일부터 열릴 정상회담과 관련해 "기왕에 하는 것이니 성공적인 회담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국민이 걱정스러워하는 점을 노무현 대통령이 잘 염두에 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정상회담 의제와 관련해 "(국민이) NLL(북방한계선) 문제를 가장 걱정스러워 하는데, 아직 (회담) 주제가 되는지 확실치 않아 말하기 부적절하다"고 전제한 뒤 "노 대통령이 (국민에) 걱정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공식면담 일정을 확정한 데 대해 "그쪽에서 공식적으로 의전실장을 통해 확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짧막하게 언급했다. 그는 '어떤 내용으로 면담할 생각이냐'는 물음에 "의제는 서로 맞춰야겠죠"라고 답했다.